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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0년 3월 19일 금요일

친구와의 댓글 대화 - 박정희 대통령

'백선업장군 글을 읽고'에서 제 답글에 대한 친구의 반론 중 일부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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문 교수 말씀 흥미있네. 공감이 가네요.

단지 경제적인 면의 박 정희대통령은 공감하는데, 워낙 인권이 침해되다 보니 나는 공보다 과가 많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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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음은 위 친구의 글에 대한 제 답글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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박정희 대통령은 전기와 후기로 나누어 생각할 수 있습니다.
전기 내지 중기까지는 정말 잘 했다고 생각합니다.
아무 것도 없던 나라에서 중화학 공업을 일으킬정도로 성장시켰는데,
세계 역사 상 거의 유일한 경우입니다.
어떤 사람들은, 누가 했어도 그 시대에는 그많한 경제성장이 있었을 것이라고 합니다.
하지만 당시 필리핀, 아프리카의 이디오피아는 우리나라보다 서너 배 잘 살었던 나라지만
여전히 헤매고 있고, 북한도 당시에는 남한보다 산업이 월등히 나았습니다.

독재 문제가 늘 이야기되지만,
박정희 대통령은 기업가들이나 정부 관료들에게 자율을 허용했고,
능력을 맘껏 발휘하도록 했습니다.
다만 박대통령이 민주투사는 허용하지 않았는데,
만약 그들을 전면 허용했다면 당시로서는 경제발전을 안 되었을 걸로 보아야 합니다.
외국에서 아무 것도 없는 한국이 그 많은 외자를 끓어 올 수 있었던 것은,
그들이 박정희라는 지도자를 믿고, 한국에 돈을 빌려 줘도 떼 먹힐 일은 없겠구나
라고 안심할 수 있었던 덕입니다.

후기의 박정희 대통령은 부인도 비운에 보내고 하면서 안정감이 많이 떨어진 세월이었습니다.
장기 집권에 연연했던 점도, 이런 상황에서 판단력도 좀 떨어전 점도 있겠고,
박대통령 본인으로서는 잡아 논 기틀을 허물면 나라가 금방 절딴날 걸로 생각했겠지요.

우리 현대사에서 박정희 대통령 정도면 그냥 영웅으로 대접해야지,
잘한 점과 못한 점이 반반이다 식은 좀 곤란하다고 생각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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